제주도교육청이 최근 50일 일하고 연봉 6645만원을 받는 서울 주재 운전원 논란에 "관행적으로 이뤄진 부분이 있었다. 적절한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도교육청은 7일 오전 10시30분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어 “감사위의 지적 사항들을 모두 수긍한다”며 “적절한 개선 방안을 찾아 시행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교육청 관계자는 근무명령 및 복무관리 미흡과 관련, “제주특별자치도 서울본부로 파견근무를 명령하거나 서울특별시교육청에 파견근무 명령을 하거나, 두 가지의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며 “둘 중 업무수행을 원활히 할 수 있는 방안을 선택해 곧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또 일상경비를 개인 신용카드로 집행한 것과 관련, “감사위의 지적을 받은 뒤 지난 7월부터 이미 법인카드로 지출하도록 시행하고 있다”며 “다만 지금까지의 지출내역 중 단 한 번도 부적정하게 사용된 건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근무일수에 비해 연봉이 과하다는 논란에 대해서는 “6급인데다 정년퇴임을 1년 남짓 앞둔 공무원의 근
제주시는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2503개 전지훈련팀을 유치해 724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이뤘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현재 전지훈련팀 유치성과를 보면 총 2503개팀 3만7096명(경제파급효과 724억원)으로 종목별 유치실적으로는 태권도가 1114개팀, 2만1314명(57%)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축구 167개팀, 4867명(13%), 야구 55개팀 3649명(9%) 순이다. 제주시는 하반기에 민·관 협력을 강화해 제주도와 시, 체육회 합동홍보단을 만들어 타시도 체육회·체육고교·체육대학교 등을 대상으로 방문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동지역 공공체육시설에 집중된 전지훈련팀 분산을 위해 읍면 유휴 체육시설 이용 종목 집중 유치로 시설활용도를 극대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전지훈련 비수기 시즌인 하절기에는 도내에서 열리는 국제․전국․장애인 대회시 참여하는 선수단 및 임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인센티브 지원 및 홍보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제주도교육청 소속의 서울 주재 운전원 복무 관리가 엉망이었다. 1년에 50일 일하고도 6645만원이 넘는 연봉을 받는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4일 제주도 감사위원회가 공개한 ‘2017년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종합감사 결과’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1993년 12월 교육감을 비롯한 국·과장 직원의 출장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운전원 A(6급 상당)씨를 고용했다. A씨는 1993년 12월18일부터 1996년 12월9일까지 3년간 파견 근무를 했다. 이후 1996년 12월10일부터 지난 5월2일 감사일 현재까지 20년이 넘도록 도교육청으로부터 파견기간 연장이나 재택근무 명령 없이 서울시에서 재택 근무를 하고 있다. A씨는 정상 근무일수의 17%에 해당하는 연간 50일 정도만 운전업무에 종사하면서 지난해 연봉 6645만2000원을 지급받았다. 또 성과상여금은 최고등급인 ‘S’등급 수준으로 받았다. 제주도 감사위는 A씨의 (운전업무를 하지 않는) 근무 대기일이 연간 240일이 넘는데도 불구, 도교육청의 복무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점과 특별한 업무 성과도 없는 A씨에게 성과상여금을 최고등급으로 책정한 점을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해 성과평가에서 평점 81.73점으로 ‘양호’ 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의 권한이양 및 규제완화 등의 결과가 제주도의 발전과 성장에 기여하고 있는지를 평가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국무조정실에서 별도 구성한 평가단이 지난 3월부터 3개 분야 42개 지표(실적33개, 설문 9개)에 대해 실적자료 서면 평가 및 도민 만족도 설문 조사 방법으로 평가했다. 3개분야는 선진적인 지방분권 실현, 다변화를 통한 안정적인 국제자유도시 조성,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청정제주 구현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성과평가'는 제주특별법 제5조 및 ‘국무총리-도지사’ 간 성과평가협약에 따라 2006년 8월 특별자치도 출범 이래 매해 하고있다. 평가 결과 전년도 80.89점(양호) 대비 0.84점 상승했다. 총 42개 지표 중 우수 23개, 양호 13개, 보통 6개로 분석됐다. 평가는 우수(85점 이상), 양호(84-70점), 보통(69-55점), 미흡(54점이하)으로 나뉜다. 실적자료 평가는 86.21점(우수)으로 전년보다 0.82점 상승했다. 설문에 의한 평가는 65.32점(보통)으로 전년도(65.38점)와 비
제주도교육청이 4일 도교육청 홈페이지(http://www.jje.go.kr)를 통해 2017년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최종합격자를 발표했다. 지난 1일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시험을 실시했다. 최종합격자는 44명이다. 직렬별 최종합격자는 교육행정 37명, 사서 1명, 전산 1명, 시설(건축) 3명, 식품위생 1명과 고졸자 경력경쟁 시설(건축) 1명이다. 성별로는 남자 16명(36.4%), 여자 28명(63.6%)이다. 20대 33명(75%), 30대 10명(22.7%), 40대 1명(2.3%)이다. 최종학겹자 44명은 오는 9일까지 임용후보자 등록을 하고 14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 탐라교육원에서 신규 기본교육을 받게 된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 제주도청 전경 제주도가 도민의 생활편의를 위한 행정절차는 간소화하고, 자원 보존 등 환경보호에 관한 규제는 더욱 강화한다. 제주도는 분뇨수집·운반업과 도립공원 관련 행정절차를 완화하고, 지하수 보전과 도립공원의 환경 보호를 위한 규제를 강화하는 등 총 14건의 규제를 개선했다고 3일 밝혔다. 우선 제주도 하수도 사용 조례를 일부 개정해 행정 절차를 간소화했다. 앞으로 개인하수처리시설 공사의 준공검사 신청과 분뇨수집·운반업의 변경신고 시, 7일간 소요되던 행정처리 기간이 5일로 단축된다. 분뇨수집·운반업자는 세무서에 폐업신고서를 제출하면 시청에 따로 폐업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또 공공하수처리시설과 분뇨처리시설의 운영자와 관리자, 운영요원에 대한 교육인 경우에는 대통령에 따라 5일간 교육을 받던 것을 특별법으로 사무이양함으로써 3일로 단축했다. 이와 함께 제주도립공원 관리 조례를 전부 개정해 도립공원 구역 토지의 협의취득일 또는 수용일로부터 6년이던 환매권 행사 기한을 7년으로 연장했다. 위원회 심의 대상인 공원구역에서의 행위허가 신청 처리 기간을 3개월에서 2개월로 단축하고, 공원구역에서의 행위신고 처리 기간
제주도 서귀포시의 토지거래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안정세 국면이다. 서귀포시는 월별 토지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7월까지 총 토지거래 면적은 1만8989필지 1729만9000㎡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9555필지 2303만9000㎡에 비해 24.9%나 거래면적이 감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서울 등 외부인의 토지 매입이 1만100필지 633만8000㎡로 지난해 9397필지 927만6000㎡와 대비해 필지 수는 7.5%증가했지만 면적이 32%나 감소하면서 전반적인 토지거래 면적을 낮춘 것으로 분석된다. 읍면동별 거래현황을 보면 남원읍이 1342필지 194만2000㎡로 전년 1964필지 361만8000㎡와 비교해 필지 수가 31.7% 면적은 46.3%로 가장 크게 감소했다. 그 다음으로 동지역 45.3%, 표선면 30.9%, 대정읍 12.8% 등 동쪽과 서쪽 지역 모두에서 감소세가 뚜렷했다. 서귀포시는 토지거래 감소세가 지속되는 원인으로 성산읍 전 지역에 대해 토지거래허가 구역 지정, 택지형 토지분할 제한, 부동산 다운계약 의심거래 정밀조사 등에 따른 것으로 파악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도정과 시가 부동산 투기를 방지하기 위해 부동산 관련
▲ 전기차 충전소. 지속되는 폭염으로 제주 전역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시설에서도 '이상'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 제주도는 여름 관광 성수기를 맞아 도내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에 대해 충전기 제조업체와 합동 점검에 나서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현재 도내에는 648기의 개방형 충전기가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충전기에 대한 자체 점검결과 일부 급속충전기의 경우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로 인해 충전속도가 현저히 느려지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제주도는 충전기 제조업체와 협력해 부품 교체 등을 통해 개선해 나가고 있다. 환경부도 동일한 증상이 발생함에 따라 전국적으로 빠르게 개선해 나가고 있다. 특히 24시간 운영되는 EV콜센터와는 충전기 운영상태에 대해 상호 유기적으로 정보를 공유해 이용자 안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에서는 ‘제주 전기차 충전소 안내’ 모바일 앱 기능 업그레이드 및 아이폰 이용자를 위한 IOS버전 앱 개발을 구축해 9월 이후에는 충전기 이용에 대한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 제주도교육청 전경. 제주교육청이 2018학년도 공립 초·중등 교사 97명을 선발한다. 제주도교육청은 2018학년도 제주도 공립 유·초·특수학교 및 공립 중학교 교사(보건·사서·전문상담·영양교사 포함) 임용후보자 선정경쟁 시험 일정을 3일 사전예고했다. 제주도 내 공립 유·초·특수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경쟁시험에서는 유치원 교사 3명, 초등학교 교사 15명, 특수학교 교사 4명(유 1명, 초 3명) 등 2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2017학년도(60명)와 비교해 48명이 줄었다. 교육청은 다음달 14일 본 공고 후 25~29일 원서를 받는다. 11월11일 1차 시험을 치른다. 장애인 구분 모집 선발 인원은 본 공고 시 확정될 예정이다. 도내 중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경쟁시험에서는 국어, 수학, 영양교사 등 27개 과목 및 분야에서 7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오는 10월13일 본 공고, 10월23일부터 27일까지 원서접수를 한다. 11월25일에 1차 시험을 치른다. 장애인 구분 모집 선발 인원은 본 공고 시 확정될 예정이다. 시험일정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교육
▲ 3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노루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73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5㎞의 속도로 북서진 중이다. 제5호 태풍 노루가 강한 세력을 유지하며 이번 주말부터 제주도와 동남부 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7일 제주에 직접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3일 제주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으며 남쪽 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제주 날씨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다가 내일 밤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고 예보했다. 산지·추자도를 제외한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당분간 낮에는 무더위가 밤에는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건강관리에 유의하는 것이 좋다. 아침 최저 기온은 26~27도, 낮 최고 기온은 32~34도로 어제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모든 해상에서 1.5~2.5m로 다소 높게 일겠으며 남쪽 먼바다에는 물결이 점차 매우 높게 일어 이날 오후에 풍랑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 제5호 태풍 노루(NORU)는 월요일인 7일 제주도 남쪽 바다를 지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노루는
▲ 제주4·3희생자유족회와 제주도재향경우회는 2일 오전 화해와 상생 선언 4주년을 기념해 제주시 충혼묘지와 4·3평화공원에서 합동참배를 했다. 제주4·3희생자유족회와 제주도재향경우회가 화해와 상생의 행보를 4년째 이어가고 있다. 2일 화해와 상생 선언 4주년을 기념해 충혼묘지와 4.3평화공원에서 합동참배 행사를 가졌다. 합동참배 행사에는 4․3유족 및 경우회원들과 안동우 정무부지사, 손유원 도의회 4․3특위위원장, 유진의 도의원, 오경훈 교육청 학교교육과장 등 도내 주요 인사가 함께 했다. 또 더불어민주당 김우남 제주도당 위원장, 국민의당 장성철 위원장, 정의당 김대원 위원장 등 각 도당 관계자들을 포함,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오전 10시에 제주시 충혼묘지 충혼탑에서 호국영령에 대한 참배를 한 후, 11시부터는 4․3평화공원으로 장소를 이동해 4․3영령들에 대해 참배했다. ▲ 제주4·3희생자유족회와 제주도재향경우회는 2일 오전 화해와 상생 선언 4주년을 기념해 제주시 충혼묘지와 4·3평화공원에서 합동참배를 했다. 참석자들은 헌화와 분향을 하며
▲ 사진은 경찰이 도박장을 급습해 압수한 게임칩과 현금. [뉴시스] 제주지방경찰청은 도박 및 도박개장 등의 혐의로 한모(58)씨 등 13명을 입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6일 오후 8시쯤부터 제주시 이도2동 광양 로터리 인근 사무실에서 카드를 이용해 일명 '바둑이'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 가운데는 도내 조직폭력배와 타지역 조직폭력배까지 끼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조폭이 일반인들과 어울려 도박을 한다는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심야에 현장을 급습해 이들을 모두 체포했다. 경찰은 현금 교환이 가능한 게임칩 480개와 현금 1207만원 등 3487만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포커 게임의 한 종류인 바둑이는 네 장의 카드를 받아 패를 바꿔가며 배팅하는 순전히 돈을 따는 것이 목적인 도박이다. 경찰 관계자는 "도내에 만연해 있는 한탕주의에 경종을 울리고 사행성을 조장하는 도박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단속 활동을 펼치겠다"며 "불법 도박과 관련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추가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 여부를 판단해 검찰에 송치할